사직서 양식 맞춰서 쓰는 법 무단결근하면 어떤 일이?

보통 사직서는 전 세계 모든 직장인들의 가슴속에 있는 지갑만큼 중요한 서류이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만 한다면 언제든 벗어나고 싶은 직장인의 욕망은 사직서 안에 깃들어있다. 혹자는 MZ 세대의 뒤 없는 일탈이라 거론하지만 세대를 막론하고 남의 집에서 일하고 싶었던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나마 대감집이면 봐줄 만하다. (페이가 세니까)

 

사직서는 별도의 양식이 필요로 하지 않고, 또한 그 안에 어떤 내용을 기재하든 적는 사람의 마음이지만 일부 기관이나 대기업 등은 별도의 양식과 규격이 있는 곳이 있다. 또한, "일신상의 이유로"라는 표현처럼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이 모두가 다 같이 쓰는 사유도 있다.

 

사직서 제출 후 무단결근?

 

1. 사직서 제출 후 무단결근 (직원의 일방적 퇴사 통보)

직원이 무단결근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사직서는 대표자가 직접 수리를 해줘야 한다. 대표자가 수락하지 않았는데 무단으로 결근할 경우 법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

만일 직원이 본인이 사직서를 냈다고 해도 무단으로 회사에 나오지 않거나 연락까지 두절된 상태라면 원칙적으로 '무단 퇴사'에 해당하게 된다.

때문에 위 기간에 대해 임금을 지급해야 될 의무가 있지도 않고, 만일 직원이 무단으로 출근하지 않게 되어 회사에 인간의 도리를 넘은 손해가 있게 된다면 직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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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고와 임금지급은 다른 문제이다!

명백히 직원의 귀책사유로 인해 근로자가 해고되는 경우라고 해도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서는 임금을 꼭 지급해야 한다. 단, 특별한 사정이 있다면 당사자간의 원만한 합의 끝에 일정을 조율해 볼 수는 있겠다. 이를 위반할 경우 형사 처벌의 사유에 해당하게 되니 사업주는 참고해야 한다.

 

 

3. 사직서 양식 쓰는 법

사직서는 공공기관의 어렵고 딱딱한 문서처럼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몇 가지 양식 쓰는 법만 준수하면 된다. 일단 육하원칙에 맞게 명확한 사유와 퇴직 시일을 기재하면 되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근로자 인적사항
2. 희망퇴직일
3. 사직 사유
4. 사직서 제출일

 

사직 사유는 흔히 "일신상의 사유로", "개인사정상" 등으로 글을 쓰며 이유를 대체하는데요. 일신상의 사유로 퇴직을 희망한다는 것은 개인적인 이유가 있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굳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써 내려갈 것이 아니라면 "일신상의 이유"라고 작성하면 된다.

 

 

4. 사직서를 제출했는데도 대표자가 그 의견을 수락하지 않고, 직원을 퇴사하지 못하게 막는다면 이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민법 제660조 제2항」에 따르면 기간의 약정이 없는 고용의 경우 상대방이 고용 해지 통고를 받은 날로부터 30일이 지나면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의거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면 회사에서 이를 수락하지 않아도 30일이 지나면 고용이 해지된다.

만일 회사와 끊임없이 문제가 발생하고 있거나 퇴직금 관련하여 지급이 되지 않고 있다면 <고용노동부>에 민원을 넣거나 고용주에게 민사소송을 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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