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시작되면 하루가 불편하기 마련이다. 특히나 회사나 미팅 중에 배가 아픈 경우라면 그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만일 정장 등을 입었거나 큰 활동이 불리한 꽉 끼는 옷으로 코디를 한 날 배가 아픈 날의 그 통증과 불편함은..
통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전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거나 과음을 했다면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별다른 이슈가 없었음에도 증상이 느껴진다면 혹시 내가 어떤 병에 걸리지는 않았을까 지레 겁을 먹게 되는 것 같다.
과연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무엇이 있을까?
<오른쪽 옆구리 통증 유발하는 원인 질환>
오른쪽 옆구리 부근에는 잘못된 자세나 식습관 등에 의해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다양한 장기들이 위치하고 있는 구역이기 때문에 질환이 진행되고 있을 수 있다.
1. 급성 맹장염 acute appendicitis
맹장 끝의 약 8~10cm 길이의 충수 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는 질환으로 '급성 충수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충수 주변의 임파 조직의 과한 증식, 기생충, 머리카락이나 과일 씨와 같은 원인에 의해 충수 구멍이 막히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급성 맹장염의 경우 구역감, 구토, 설사, 복통, 식욕 저하, 의욕 저하, 무기력함 등이 대표적인 증상인데 시간이 흐를수록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약간의 미열 및 한기를 느끼게 될 수도 있다.
2. 신장염 acute nephritis
말 그래도 신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신우신장염과 사구체성신장염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사구체란 피에서 소변을 걸러내는 곳이며, 여기서 걸러진 소변은 재흡수 과정을 통해 수뇨관으로 내려오는데 그 통로가 바로 신우이다.
급성 신우신장염의 경우 사구체에서 나온 물질의 재흡수가 일어나는 과정 중 콩팥 수질에 병균이 자라 염증이 생기게 되고, 임신이나 제왕절개, 방광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주로 오한이 느껴지고, 두통, 요통, 메스꺼움, 구토감 등의 증상을 느낀다.
급성 사구체신장염의 경우 사구체에 면역 계통의 이상 반응으로 인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의 경우 나이가 어린아이들에게서 더욱 발병되기 쉽다는 특징이 있는데 일부 경우 심장염, 만성 사구체 신장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3. 담낭염 cholecystitis
담낭염은 담관 폐쇄로 인해 2차적 세균 감염에 의해 생기는 질환이다. 대부분의 경우 '담석'이 그 원인이 되며, 이밖에도 외상, 선천적 요인, 당뇨, 기생충 여부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나 급성 담낭염을 앓은 환자들의 경우 담석산통 병력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도 하다. 주로 오른쪽 옆구리 부근에 통증이 느껴지며, 구역감, 구토,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4. 대상포진 herpes zoster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그 통증이 매우 심하다고 알려지는 질환이기도 하다. 여기서 말하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우리가 어린 시절 한 번쯤 겪어본 '수두'와 동일한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 신체에 잠복해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는 것이 이 질환의 생성기이다. 심한 경우 염증이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고, 심한 통증, 감각이상, 수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5. 골반염 pelvic inflammatory
골반염은 자궁내경관에 번식하던 세균이 자궁내막, 나팔관, 복강 등에 퍼지며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며,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여성과 관련이 있는 질환이다.
원인균은 임질균, 클라미디아균, A군 연쇄구균, 폐렴구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골반통이 느껴지며, 배뇨 시 불편함을 느끼고, 질 분비물이 증가하는 등의 불편함 증상들이 대표적이다.
6. 간염 hepatitis
간염의 경우 바이러스, 알코올, 면역력, 약물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 및 만성으로 구분해볼 수 있으며, 6개월 이상 진행 시 '만성 간염'으로 분류될 수 있다.
간염의 경우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될 수 있고, 의욕 저하 등의 심리적인 문제가 뒤따르게 될 수 있다. 또한, 오른쪽 옆구리 부분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7. 잘못된 자세 습관 및 식습관
불필요한 생활 습관은 언제나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 규칙적으로 잠을 자고, 일어나서 세끼를 챙겨 먹고, 운동을 병행하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누구나 지키지 못하는 만병의 예방법이기도 하다.
양반다리, 다리꼬기, 엎어져 누워 책이나 스마트폰 등을 장시간 만지기, 높낮이가 맞지 않은 책걸상 사용, 한쪽 어깨로만 무거운 짐을 들기 등 여러 자세들은 목부터 어깨-복부-골반-무릎 등에 크고 작은 통증을 유발한다.
또한, 폭음 및 폭식 역시 심한 복통을 유발할 수 있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배에 쉽게 가스가 차는 등의 불편한 증상들을 느끼게 될 수 있다. 화장실에서 일을 잘 못 보거나 소화불량인 경우 해당 환자의 생활 패턴을 지켜보면 규칙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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