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가 갑자기, 일을 하다가 갑자기 오른쪽 옆구리 통증 등 콕콕 찌르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외상이 아닌 신체 내장기관과 관련된 질환일까 덜컥 겁이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 음식을 잘못 먹었거나 배에 가스가 차서 복부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다반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오른쪽 옆구리 통증 관련 키워드는 '이 질환' 역시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가까운 병의원에 방문해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 관련 질환 6가지 정리
별다른 원인이 없는데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증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거나 음식 등을 잘못 먹고, 화장실을 못가서 생기는 현상이라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례 역시 많답니다.
1. 급성맹장염
급성맹장염이라고도 표현하는 '충수염(acute appendicitis)'은 맹장 끝에 위치한 충수 돌기에 염증이 생겨 발병되는 질환입니다. 주로 복부 통증은 물론, 발열, 오심, 설사, 식욕 저하, 구토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보통 배꼽이나 복부 상부에서 증상이 나타나 점차 위나 아래로 내려오며 오른쪽 옆구리 부분에 콕콕 찌르는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 담낭염
담낭이 세균에 감염되며 이에 대한 염증으로 생길 수 있는 것이 바로 '담낭염(cholecystitis)'입니다. 특히 담낭의 크기가 손으로 만져질 만큼 큰 경우도 허다합니다.
주로 숨을 깊게 들이마실 때 느껴지는 감각이 심해질 수 있으며, 이로인해 호흡 곤란 등의 일시적인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대상포진
통증이 매우 심하다고 알려지고 있는 대상포진(herpes zoster)은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여러분들이 흔히 알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발병되는 수두의 원인과 동일한 바이러스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소아기에 발병한 수두는 한 번 감염될 경우 바이러스가 몸 속에서 아예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에 장기간 잠복해있다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될 시 이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피부로 올라가 염증을 일으키는 등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붉은반점 등 물집이 여러 개 눈에 띄게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4. 간염
쉽게 말해 '간에 생긴 염증'을 간염(hepatitis)라고 표현합니다. 특정 바이러스나 알코올 과다 섭취(잦은 음주), 약물 오용, 면역력 저하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중증도와 병기에 따라 급성, 극증, 아급성, 지속성, 만성 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만성 간염의 경우 대부분 대단하게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만성 피로감, 황달, 식욕 저하,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5. 골반염
여성들의 경우 골반염(pelvic inflammatory disease)에 의해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골반염은 자궁내경관에 번식하던 세균이 자궁내막 혹은 복강까지 퍼지게 되며 염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으로 질염이나 자궁경부염 등을 오랫동안 방치하는 경우 생길 수 있고, 간혹 출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극심한 골반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인데 이외에도 발열이 날 수 있고, 질 분비물 증가, 생리량 증가, 발열, 배뇨 불편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단, 무증상인 환자들도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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