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옆 멍울이 생긴 위치에 따라 질환이 다릅니다

목에 몽우리가 생기는 등 부어오르는 현상이 생긴다면 우리는 흔히 '갑상선 관련 질환'을 떠올리게 됩니다. 극단적으로 암에 대해서 생각할 수도 있고, 가볍게 생각해서 편도가 부었다 정도로도 스스로 진단을 내리게 되실 텐데요. 만일 목 옆 몽우리가 생긴 상황이라면 이 글을 보시고, 셀프 진단 후 더 정확한 진단은 가까운 병의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목 옆 멍울이 생긴 위치에 따라 질환이 다르다?!

 

목 옆 멍울이 생긴 위치에 따라 질환이 다릅니다.

 

멍울의 위치에 따라 관련되는 질환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흔히 생각하는 갑상선 관련 질환 이외에도 침샘, 편도선 등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는데요. 아래에 번호표를 보시면서 목의 어느 부위에 멍울이 생긴 것인지 확인해 보시고, 그 질환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목 옆 멍울

 

1. 턱 밑에 생긴 경우

침샘염, 임파선염, 지방종, 표피낭종, 갑상설관낭종, 새열낭종, 경동맥종양 등

 

2. 귀 주변에 생긴 경우

볼거리, 침샘종양, 침샘농양, 톡소플라스마 감염, 지방종, 표피낭종, 혈관종 등

 

3. 목 옆에 난 경우

임파선염, 임파선암, 임파선 전이암, 새열낭종, 지방종 등

 

4. 목 한가운데 난 경우

물혹, 갑상선종양, 갑상선암, 갑상설관낭종, 지방종, 표피낭종 등

 

5. 쇄골 위 쪽에 난 경우

임파선전이암, 임파선암, 임파선염, 지방종, 신경종, 혈관종, 뼈의 이상 등

 

6. 목 뒤에 난 경우

임파선비대, 임파선염, 표피낭종, 피부염, 척추뼈 문제, 신경종 등

 

 

본인의 목에 평소에 발견되지 않던 멍울이 생겼다면 여러 가지 질환이 의심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목젖 쪽이라고 볼 수 있는 목 한가운데 멍울이 생긴다면 갑상선 관련 질환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 덜컥 겁을 먹을 수가 있을 텐데요.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림프절 비대, 림프절염 등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림프절염은 보통 해당 부위가 비대해지고, 통증이 동반되는데 피부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며, 만지면 온기가 느껴질 수 있답니다. 본인의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할 수도 있고, 외부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 위생관리가 중요하고, 스트레스에도 취약해지지 않게 본인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것이 어느 정도의 예방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만 40세 이상 흡연자라면 즉시 내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독자님께서 평소 흡연을 자주 하시는 애연가이시며, 목 옆 멍울리 생긴 상황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업무를 비우시고 정확하게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은데요. 이런 상황이신 분들은 단순히 시간을 두어 호전되거나 항생제 등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상태라기보다는 종양성으로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목에 멍울이 생겼고, 스스로 그것이 만져질 수 있을 때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이 "에이, 이 정도는 금방 나아지겠지! 별로 크지도 않은걸?" 등 안일한 생각으로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은 채로 있지 말고 빠르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인데요. 한 달 정도 증상이 유지된다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결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하루빨리 안심할 수 있도록 정확한 결과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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