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옆구리 통증 유발하는 6가지 원인 질환 모음

지난번에는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될 수 있는 각종 원인들에 설명했다면 이번 포스팅은 왼쪽 옆구리 통증에 대한 각종 원인들에 대한 설명이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과 마찬가지로 왼쪽 옆구리 통증 역시 내장기관들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고, 평소 생활습관 및 식습관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포스팅 맨 하단에 지난번에 올렸던 포스팅을 함께 첨부하니 참고하면 좋다.

 

◆ 왼쪽 옆구리 통증 ◆

pain in the left flank

 

왼쪽 옆구리 통증의 경우 갑작스러운 신체의 변화에 대해 큰 영향을 받는다. 가령 교통사고나 넘어짐 등으로 인한 외상 혹은 무거운 짐을 드는 과정, 경사가 험한 계단을 오르내리는 과정, 스포츠 및 기구 운동 시 잘못된 자세로 인한 통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일 본인이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요즈음 들어 다이어트, 몸매 만들기 등의 이유로 운동을 시작했다면 처음부터 욕심을 부려 과도한 레벨의 운동을 하는 것보단 본인의 강도 등에 맞춰 천천히 난이도와 시간대를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왼쪽 옆구리 부분에는 콩팥, 폐, 늑골 등 주요 신체 기관들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01. 췌장염 pancreatitis

질환명 그대로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급성과 만성 췌장염으로 구분이 된다. 급성 췌장염의 경우 상복부 통증의 원인이 되며, 담석증, 잦은 음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만성 췌장염의 경우 잦은 음주가 원인이 되는데 일명 알코올 중독 등과 같이 의존도가 심하거나 매일같이 N병 이상 마시는 사람들이 위험률이 높다. 급성 췌장염과 달리 소화효소의 분비가 잘 되지 않고, 당 조절도 되지 않으며, 췌장의 기능이나 구조 등에 영구적 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다.

 

췌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이다.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심한 복통을 느끼게 되는데 명치 아랫부분, 옆구리 등에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02. 대상포진 herpes zoster

대상포진 역시 심한 복통을 불러일으키는 대명사이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때문에 청장년층보단 노년층에게서 쉽게 발견된다. 피부과에 찾아오는 노인 환자들 중 대상포진이 원인인 경우가 은근히 흔하다.

 

앞서 언급되었듯이 원인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이며, 우리가 어릴 때 한 번쯤 앓았던 수두의 원인과 같은 바이러스라는 것이 그 특징이다. 우리가 어릴 때 수두를 앓았다가 치료가 되었어도 완벽하게 없어지지 않고, 몸속에 잠복하고 있다는 방증이 된다.

 

대상포진의 경우 피부의 병적 증상이 대표적인데 피부병변이 일어난 곳에 심한 통증 및 감각 이상, 붉은 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03. 신장 결석 renal calculus

신장 결석은 신장 내부 및 요도에 존재하는 질환이다. 소변 속 무기물이 응고되어 굳어버린 것을 신장 결석이라고 부르며, 신장 및 수뇨관 등에서 발생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신장 결석은 요로폐색, 요로감염, 탈수증, 통풍, 식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30대 이상의 인구에서 발병률이 높고,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신장 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 혈이 섞인 소변 등이 있는데 결석의 크기가 클수록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자가진단을 하기 어려워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요해진다. 통증 및 혈뇨 이외에도 발열, 배뇨통, 메슥거림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04. 요로결석 urinaty stone

요로결석이란 요로계에 발생하는 경석을 말하는 것이며, 요로 감염&전립선 질환만큼 흔한 질환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원인은 물 섭취 부족이다. 수분 섭취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요석 결정이라는 것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요석 형성이 증가하게 된다. 결국 후천적 생활습관, 계절, 유전, 서식지 환경 등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고 한다.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옆구리 통증인데 통증이 매우 심각해 병원을 가지 않으면 참기 힘들 정도일 수가 있어 평소에 본인의 생활 패턴이 어땠는지 한 번쯤 뒤돌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남성과 여성 모두 통증의 범위가 점점 아래 부분으로 내려가기도 하며, 결국에는 중요 부위에서도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일부 경우에 따라 구역감, 구토, 복부팽만 등의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05. 골반염 pelvic inflammatory

골반염이란 골반 내의 자궁, 난관, 난소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자궁 내경관에 번식하던 세균이 나팔관까지 퍼지게 되며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여성의 경우 주기적으로 산부인과에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게 될 텐데 이를 불참하지 않고, 자주 참여하는 것이 좋다.

 

골반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골반 통증, 발열, 질 분비물량 증가, 월경량 증가, 오한, 잔뇨감 등 여러 증상이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일부 경우에 아무런 증상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있어 자가진단이 쉽지가 않다. 이렇듯이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무증상 환자들도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검진을 받아서 전문의로부터 해결을 받아야 된다.

 

 

 

06. 추간판 탈출증 lumbar herniated intervertebal disc

추간판 탈출증은 추간판이 돌출 및 탈출을 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즉, 우리가 쉽게 표현하는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 허리디스크를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디스크는 질환 명칭이 아닌 신체 구조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디스크는 '추간판'이라고 불리는 신체 구조물로써 외부로부터의 물리적인 충격을 완화해주면서 뼈와 뼈가 마찰하는 현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디스크에 외부의 충격, 일상생활에서의 자세 습관 등으로 인해 돌출되어 주위 신경을 누르게 되면 허리 통증이 느껴지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허리가 쑤시며 아프고, 심지어는 엉덩이와 다리에까지 통증이 뻗어나가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허리에 통증이 있다 보니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에도 통증이 전해지고, 다리에 힘이 없다고 느껴지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오늘은 지난번 오른쪽 옆구리 통증의 다양한 원인에 이어 왼쪽 옆구리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6가지 질환에 대한 소개를 해보았다. 평소 양쪽 옆구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가까운 병의원에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바로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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